자취체크리스트 이것만 확인하면 끝!

자취방을 구할 때는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조건을 정하는 것인데요. 본인의 예산이 얼마만큼이고 직장이나 학교까지의 거리, 방의 크니나 옵션유무, 주변 환경이나 시설 등 본인이 생각할 때 포기할 수 없는 두어가지를 정해놓고 나머지는 타협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방을 보기로 결정했다면 방볼때 보는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보면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취방구하기 체크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계약기간

원룸 계약기간은 보통 1~2년이 보통인데 가능한한 짧은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자취생들에게는 생각지 못한 이사의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만약 계약 상 기간을 못채우고 나가게 될 경우에는 본인이 임차인을 구해놓고 나가야하거나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수리비용 부담

거주 중 시설이 파손되거나 할 경우 비용부담을 누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인데요. 원칙적으로 큰 비용이 필요한 대수선의 경우에는 임대인이, 소소한 수선(형광등 교체 등)은 임차인이 부담합니다. 

▶ 온수상태와 수압확인

원룸의 경우에는 수도시설과 욕실 그리고 주방 수도시설을 확인하고 온수상태와 수압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온수는 보일러를 틀어서 확인을 하시고 욕실, 주방의 물을 동시에 틀어서 물의 수압과 온도를 동시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빨 확인하기

앱으로 괜찮아 보이는 방을 발견해도 이는 사진빨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얼마 전 방을 보러 간 지인이 넓고 나름 괜찮아보이는 방을 찾아 직접 보러갔는데 세상에 그렇게 좁고 어두울 줄은 몰랐다고 한다. 

때문에 직접 가면 실 평수보다 살짝 작을 것을 예상하고 침대와 가구 길이는 정면 샷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밝기는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으니 자취체크리스트에 넣어둡니다. 

▶ 관리비는 월세에 포함하지 않는 것이 GOOD

가끔 관리비를 월세에 포함하여 계약하는 곳이 있는데 이때 관리비를 월세에 포함하면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조금은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체크합니다. 

▶ 이사후 계약사항 명시 및 상의

벽에 못은 꼭 필요한 부분에 박고 미리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보조키, 보조전자키를 설치할때는 퇴실 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 좋고 미리 집주인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손/손상

벽 또는 벽지, 장판, 문, 화장실 타일, 옵션 가구 등 파손이나 고장 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혹여 그런 게 있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두고 후에 집주인과 계약 시 이를 확인시켜 억울하게 물어주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계약 전에는 미리 집주인과 보수 여부를 합의를 하거나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월세는 도배나 장판을 해주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집주인과 상의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자취체크리스트에 넣어주세요.

▶ 옵션여부

만약 옵션이 있는 집을 구했다면 그 가전제품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세요. 만약 고장이 나거나 정산적인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집주인에게 수리나 교체를 요청해야 합니다. 만약 그걸 체크하지 않고 들어갈때엔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취체크리스트에 넣어줍니다. 

▶ 방음여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음을 신경쓰지 않다가 집에 들어간 뒤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원룸에 방음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미리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을 두드렸을 때 텅텅 빈 소리가 나거나 방 안에서 말소리가 지나치게 울리거나, 이웃집에 동물을 키우거나 하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 소음도 조심해야 하는데 이때 창문은 이중창인지, 집 주변에 도로가 있는지를 자취체크리스트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중개사 말에 현혹되지 않기

집을 구경하러 다니면서 공인중개사가 자주 하는 말이 2가지 있습니다 이는 '주변에 이 집만큼 좋은 집 없어요'고 또 하나는 '여기 오늘 돈 안걸어두면 내일 바로 빠져나가요.'이다. 집을 몇 번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저런 말에 쉽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 구할때는 돈 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발품을 많이 팔아야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인터넷 선, 도배 장판 교체 여부, 집주인 거주 유무, 가스레인지인지 인덕션인지, 개별난방인지 아닌지, 주변 편의 시설은 뭐가 있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주인이 같은 건물에 거주한다면 간섭이 있을 수 있어서 불편하지만 문제해결 시 빠르게 알릴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만약 집에서 밥을 잘 챙겨먹는다면 인덕션보다는 화력이 강한 가스레인지가 좋습니다. 

새롭게 집을 구하는 자취생들은 이런 부분을 꼼꼼히 잘 챙기셔서 불이익을 받짇 않도록 하시고 좋은 방 얻으세요! 월세방에서 전세, 자가로 옮기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