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엄마가 무릎에 물이 찼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정형외과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셨는데요. 그 당시 갑자기 무릎 부분이 불룩하게 부어 오르고 누르면 꼭 풍선에 물어 들어있는 것 마냥 누르면 물이 차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지요.
병원에 갔더니 염증이 생기고 무릎 안에 물이 찼다고 하더군요. 무릎이 무거울 정도로 퉁퉁 부으셔서 다리를 구부리지도 못하고 뒷다리까지 땡기신다고 하셨을 때 괜히 마음이 철컹 내려앉더군요.
■ 무릎에 물찼을때, 그 이유는?
- 퇴행성 관절염 관절이 노화되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비교적 드문 특이한 관절염
- 반월상연골의 파열 소위 무릎 관절내의 물렁뼈 손상
- 무릎내 인대 파열
- 감염 균이 관절내로 들어와 생기는 염증
뼈, 근육, 힘줄, 이대는 관절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활막, 점액낭, 연골 등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일종에 쿠션 역할을 해줍니다. 이때 연골과 관절 사이에 활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 활막은 윤활율, 기름 역할을 해줍니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관절의 과잉사용으로 인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관절 내에 염증이 생기면 평소 활막은 활액을 과잉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기도 하고 그러면서 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픈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분비될때에는 다시 흡수되지만 노화에 의한 신체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다시 흡수가 되지 못해 남게 됩니다. 이때 주사기를 통해 물을 빼면 일시적인 통증이 감소하고 원할한 관절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만약 물을 뺀 후에도 염증이 계속적으로 남아 있다면 관절이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방해를 하기때문에 물이 다시 차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실 물이 차면 일단 한 번은 빼서 뺀 물을 보거나 성분검사를 해보는 것이 원인을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야 대처를 할 수 있기때문이죠.
■ 무릎에 물찼을 때 대처방안
원인을 알았다면 염증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억지로 물만 빼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과 같습니다. 무슨 문제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릎관절은 움직이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고 만약 감염되었다면 관절이 파괴되거나 감염이 뼈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면 이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이때는 고강도의 운동, 스포츠를 삼가주시고 항염효과가 있는 음식인 과일, 야채, 단백질, 지방질 없는 살코기, 콩 등을 섭취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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